일간사유思惟

일단, 나 좀 쉽시다

Heewon Eom 2022. 9. 3. 00:20

그래요.

‘대화’는 고사하고
말을 안 걸어주세요?

집에서
시도 좀 읽고
잠도 좀 자고
글도 좀 쓰고
나도 좀 쉽시다.

내가 아주 거국적으로
침묵해서 당신과
함께 있을 때
죽어있기로 마음먹어서요,

보상약은 있어야 하지
않겠어요.

좋아하는 장소에서
나를 죽였는데 그 정도는
해주지 않으시렵니까

안그러시렵니까
아니면시리십니까
치과라도가보시는게


Bonne nuit입니다. 폭풍전야고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