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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오롯이 집중해보고싶다.
다른 사람들에게 시선을 두느라 정작 내가 편한 시간들을, 내가 편할 수 있는 마음들을 준 적은 없었다. 나를 돌아보기는 커녕 그들에게 나를 내던지기만 했다. 그저 먹고 싶은 것을 먹고, 가꾸고 싶은 것들을 가꾸며, 남들에게 주어야 할 나의 마음을 내가 보듬어주는 시선이 차단된 시간들을 보내야겠다. 그것이 며칠이 되지 않더라도 굳이, 정말로, 이제는,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또 그대들을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사랑하고 대하기 위하여 그런 시간들이 나에게는 정말로 필요하다.
너무 많이 피로한 요즘이고, 내 감정은 너덜너덜해지고 구겨질 때조차 그 마음을 구긴 사람들을 생각하니 내 마음은 쉴 수가 없다. 정리와 회고의 시간들. 그런 모든 불순물들을 개워내는 시간들이 정말로 필요하다. 점점 더 갉아지는 나를 위하여 구원의 손길을 내밀 사람은 나뿐이고 그것만이 가장 강력하다.
잠시 스트레스풀한 그 모든 것들을 등지고 생각하고 싶은 것들만 생각하고, 나를 힘들게하는 생각들은 정말로 비우기를 해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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